“최상위 0.1%”…LG디스플레이, 보쉬 최우수 공급업체상

“최상위 0.1%”…LG디스플레이, 보쉬 최우수 공급업체상

기사승인 2023-08-07 16:27:09
LG디스플레이가 보쉬(Bosch)의 전세계 3만5천여 협력사 중 최상위 0.1% 공급업체에 수여하는 '보쉬 최우수 공급업체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에릭 라인(Erik Rein) 보쉬 전장사업 부사장, 아르네 플레밍(Arne Flemming) 보쉬 공급망관리 부사장, 김병구 LG디스플레이 Auto 사업그룹장(전무), 송경호 LG디스플레이 유럽법인장.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최상위 경쟁력을 입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자동차 부품 세계 1위 업체 보쉬(Bosch)로부터 ‘보쉬 최우수 공급업체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보쉬는 지난 1987년부터 2년마다 전세계 3만5000여곳의 협력사 중 부품, 원자재, 재료, 서비스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최상위 0.1% 협력사에 ‘최우수 공급업체상’을 수여한다. 최근 차량 내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차량용 디스플레이 분야를 신설, LG디스플레이를 최초 수상 업체로 선정했다.

보쉬는 LG디스플레이가 지난 2012년부터 10년 이상 전략적 협업 관계를 이어오면서 △OLED를 포함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 분야에 걸친 차별적 기술력 △철저한 품질 관리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입증하며 뛰어난 성과를 보여 상을 수여한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탠덤(Tandem) OLED 및 하이엔드 LCD를 아우르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과 수주 확대에 집중해 세계 1등 업체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유기발광 소자의 효율을 개선하고 휘도(화면 밝기)와 수명을 높인 ‘2세대 탠덤(Tandem) OLED’를 본격 양산하며 기술 격차를 벌려 나간다. LG디스플레이가 2019년 업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탠덤 OLED는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는 방식으로, 기존 1개 층 방식 대비 내구성이 뛰어나다.

김병구 Auto 사업 그룹장(전무)은 “차량용 디스플레이 세계 1등 업체로서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 신속한 고객 지원 등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차량용 OLED, LTPS LCD 등 차별화 기술로 수주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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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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