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태풍 ‘카눈’ 대비 상황 공유…“인명피해 최소화”

대통령실, 태풍 ‘카눈’ 대비 상황 공유…“인명피해 최소화”

“중대본과 실시간 상황 공유”
“행정 보완성 원칙에 따라 대응”

기사승인 2023-08-09 15:59:54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태풍 ‘카눈’ 비상상황점검회의에서 대처방안을 보고받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태풍 ‘카눈’ 대비 상황에 대해 공유했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지자체) 간 유기적 협력으로 국민 안전을 지킨다는 방침이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9일 “정부는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대응을 최고인 3단계로 격상했다”며 “대통령실은 국정상황실을 중심으로 중대본과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상황점검회의에서 강조한 것처럼 인명피해 최소화를 중심에 두고 중앙부처와 지자체 간 유기적 협력해 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리핑이 끝난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이 대변인은 ‘힌남노 철야 근무 사례와 같이 태풍 근무 공개 여부’ 질문에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정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 잘 대처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행정 보완성의 원칙이라는 이론이 있다. 재난 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이라며 “현장에서 지자체·소방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자체와 소방 대응이) 부족하면 중앙정부가 나서서 도와야 한다”며 “그래도 안 될 때는 대통령실이 나서서 전반적으로 국가 총력전을 해야 한다. 비례 원칙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진수⋅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임현범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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