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를 막아라”…영천시, ‘카눈’ 대비 피해예방 총력

“태풍 피해를 막아라”…영천시, ‘카눈’ 대비 피해예방 총력

기사승인 2023-08-09 16:41:23
9일 최기문 영천시장이 국민체육센터 건립 현장을 찾아 태풍 ‘카눈’ 대비 안전점검 실태를 살펴보고 있다. (영천시 제공) 2023.08.09

경북 영천시가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회의를 갖고 현장점검에 나섰다.

9일 시에 따르면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날 주요 사업장을 찾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최 시장은 야사동 일원 국민체육센터 건립 현장을 방문해 비탈면 절개지, 토류벽 등 각종 시설물에 대한 현장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다.

또 오미삼거리~오미교차로 구간의 영천하이테크파크 진입도로 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에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이 태풍 ‘카눈’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전날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장과 21개 협업 부서장,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카눈’ 대책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태풍의 예상 이동 경로 등 기상상황 분석과 중점 관리사항을 전파하고, 부서별 대처상황, 주민 사전 대피 상황판단 등 전반적인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기상특보 발효 시 비상근무와 신속한 보고 체계를 유지하고, 경찰·소방서·지역자율방재단 등 유관기관과 현장 대응체계를 공유하며 산사태, 급경사지, 저수지, 하천 주변, 지하차도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 예찰과 선제적 주민대피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배수펌프장 가동 점검, 수위 모니터링, 도심지 내 맨홀‧배수구 및 농경지 양수기 점검, 이물질 제거 등을 실시하고 강풍에 대비해 취약 시설물, 농작물 관리 등을 시민들에게 안내하기로 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태풍 상륙 전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하고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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