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여파에 제주공항 항공편 이틀째 결항

태풍 카눈 여파에 제주공항 항공편 이틀째 결항

기사승인 2023-08-10 07:51:05
사진=연합뉴스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에 이틀째 큰 차질을 빚고 있다.

10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5분 제주에서 김포로 가는 티웨이항공 TW702편을 시작으로 제주 출발 항공편이 줄줄이 결항하거나 사전 결항했다.

국내 다른 지역에서 제주로 오는 항공편도 운항을 중지했고, 현재 출발·도착 모두 멈춘 상태다.

현재 태풍 카눈이 접근하고 있는 제주에는 태풍주의보와 경보가 내려졌다. 태풍주의보는 제주도 육상 전역과 앞바다 등에 내려졌고, 일부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졌다. 

현재까지 우려했던 큰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다만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하는 영향으로 이날 오후까지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객선 운항도 지난 9일에 이어 이날도 모두 중단됐다. 11일 정상화될 전망이다.

한편  카눈은 10일 오전 6시 통영 남쪽 100㎞ 해상에서 시속 22㎞로 북상 중이다.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75hPa과 35㎧(시속 126㎞)로 강도 등급은 아직 '강'을 유지하고 있다. 카눈 중심기압은 1시간 전 추산(970hPa)보다 다소 높아졌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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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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