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조국 딸’ 조민 입시비리 기소…“겸허히 책임”

檢, ‘조국 딸’ 조민 입시비리 기소…“겸허히 책임”

허위작성공문서행사·위계공무집행방해죄 혐의 적용

기사승인 2023-08-10 12:41:00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진=임형택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과 부산대 의전원 입시비리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는 10일 조씨를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및 위계공무집행방해죄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피고인 조씨가 조 전 장관과 공모해 지난 2013년 6월경 서울대 의전원에 허위로 작성된 자기소개서와 위조된 증빙서류들을 제출해 서류전형에 합격했다고 판단했다.

또 허위로 작성된 공문서를 행사하고 위계로 서울대 의전원 평가위원들의 입학사정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적용했다.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합격에 대해서는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공모한 것으로 봤다. 조씨는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와 자기소개서 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 제출해 위계로 부산대 의전원 평가위원의 입학사정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조씨는 자신의 SNS에 “검찰 기소를 뉴스를 통해 접했다”며 “재판에 성실히 참석해 책임질 부분에 대해 겸허히 책임지겠다”고 글을 올렸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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