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이 대구를 관통할 때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에서 전동 휠체어를 타다 실종된 A(67)씨가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 상원지 남편 입구에서 실종자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수색당국은 이날 소방 52명, 경찰 10명, 공무원 25명 등 수색인력 87명과 수색견 2마리를 투입했다.
A씨는 태풍이 대구를 지나가던 지난 10일 오후 1시 45분께 상원리에서 전동 휠체어를 타고 가다 도랑에 빠져 실종됐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