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택시요금이 4년 만에 700원 인상된다.
14일 의성군에 따르면 경북도의 택시 운임·요율 조정에 따라 30일부터 택시 기본요금(2㎞)이 3300원에서 4000원으로 오른다.
또 거리요금은 131m당 100원(기존 134m당)으로, 시속 15㎞ 이하 주행 시 적용되는 시간요금은 31초당 100원(기존 33초당)으로 각각 조정된다.
심야 할증시간은 0시~오전 4시에서 밤 11시~오전 4시로 1시간 늘어난다.
복합할증(63%)은 변동이 없으며 호출료는 이전과 같이 1000원이 적용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유류비와 인건비 인상 등으로 경영악화를 겪고 있는 택시업계의 어려움을 반영하고,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 등을 고려해 택시요금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의성군, 관광지 활성화 버스킹 개최
의성군은 오는 19일까지 ‘관광지 활성화 버스킹 공연’을 개최한다.
지난 12일 빙계얼음골야영장을 시작으로 15일에는 조문국박물관 내 야외무대에서, 19일에는 국내 최대규모의 반려견 테마파크인 의성 펫월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버스킹 공연은 관광지별로 주 이용객층의 연령대를 고려해 가요, 뮤지컬, 애니메이션 OST 등 다채롭게 열린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찾고 싶은 의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