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패션 버티컬 플랫폼 출시 外 무신사 [유통단신]

CJ ENM, 패션 버티컬 플랫폼 출시 外 무신사 [유통단신]

무신사 솔드아웃, 티켓 리셀 서비스 종료

기사승인 2023-08-16 10:22:29
CJ ENM

CJ ENM이 오는 9월 3544 여성을 위한 패션 전문 플랫폼 ‘셀렙샵’을 공식 출시한다. 무신사 자회사 에스엘디티가 운영하는 한정판 플랫폼 솔드아웃이 개인간거래(C2C) 카테고리 중 티켓 서비스를 종료한다.

CJ ENM, 패션 버티컬 플랫폼 ‘셀렙샵’ 출시

CJ ENM이 오는 9월 3544 여성을 위한 패션 전문 플랫폼 ‘셀렙샵’을 공식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셀렙샵은 밀레니얼 세대 여성을 위해 라이징 브랜드부터 희소성 높은 단독 상품 등 실시간 구매 데이터를 활용한 최적화된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는 라이트앱 버전으로 운영되고 있다.

셀렙샵은 하나의 앱에서 국내외 상품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듀얼앱으로 구성됐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는 ‘셀렙샵’ 플랫폼에서, 해외 디자이너 및 명품 브랜드는 ‘바니스 뉴욕’ 플랫폼에서 구매할 수 있게 했다.

CJ ENM은 지난해 10월 뉴욕 프리미엄 패션 편집숍 ‘바니스 뉴욕’의 국내 패션 사업 운영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바니스 뉴욕만의 럭셔리하고 트렌디한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현재 입점 브랜드는 ‘뚜띠백’으로 유명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브레노’, 절제된 디자인의 여성복 브랜드 ‘리이’, 컨템포러리 여성복 ‘메종드 이네스’, ‘꺄롯’ 등 신예 브랜드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해외 브랜드는 직매입, 병행수입 등을 통해 바니스 뉴욕 컬렉션은 물론 ‘보테가베네타’, ‘톰브라운’, ‘알라이아’ 등 글로벌 랜드뿐만 아니라 ‘토템’, ‘베리’, ‘꾸레쥬’, ‘자크뮈스’ 등 3544세대에게 주목받는 명품 브랜드를 엄선해 선보인다.

또한 9월 중 오프라인 유명 편집숍에서만 볼 수 있던 하이엔드 빈티지 커스터마이징 브랜드 ‘딜란류’도 온라인 최초로 셀렙샵의 바니스 뉴욕에서 만나볼 수 있다.

셀렙샵은 ‘숏폼 콘텐츠’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커스텀 브랜드관을 통해 브랜드의 색채를 보여줄 수 있는 셀렙샵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인다. 스타일링, 시즌 테마 쇼케이스 등 브랜드의 세계관을 비롯해 소재 및 패턴, 상품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제품의 디테일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CJ ENM 커머스부문 황예나 패션 신사업 담당은 “3544 여성들은 패션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할 뿐만 아니라 브랜드 스토리, 고급스러운 소재, 디테일 등 패션 본연의 가치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셀렙샵만의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이며 고객들의 감성과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과 콘텐츠로 차별화된 플랫폼 이미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신사 솔드아웃, 티켓 리셀 서비스 종료

솔드아웃은 16일 신규 카테고리인 티켓 서비스 운영을 9월16일부터 공식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솔드아웃은 안전한 개인간 티켓 양도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신규 카테고리를 선보였다. 종전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 등을 통해 음성적으로 이뤄진 티켓 판매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기 등의 문제를 예방한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최근 K팝을 비롯해 대중 예술문화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도하게 가격이 상승하는 개인간 티켓 거래 관행이 아티스트와 제작자의 권리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솔드아웃은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개인간 티켓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건전한 공연 문화 조성을 위한 방안에 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또 아티스트와 제작자는 물론 공연을 기다려온 팬들의 마음을 깊게 헤아리지 못했다는 대중문화예술계 단체 및 전문가들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여 최종적으로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솔드아웃 관계자는 “K팝을 비롯해 한국의 예술·문화·체육계 등의 창작에 대한 노력과 열정을 무조건적으로 존중하고 권리 보호라는 대의에 동참하기 위해 내린 판단”이라며 “앞으로도 한정판 제품 거래를 중개하는 과정에서 이용자와 브랜드를 보호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리셀 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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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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