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 대만 임상 3상 승인 外 [제약N]

JW중외제약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 대만 임상 3상 승인 外 [제약N]

기사승인 2023-08-18 13:46:15


JW중외제약,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 대만 임상 3상 승인


JW중외제약이 대만 식품의약품청(TFDA)으로부터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코드명 URC102)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에파미뉴라드가 해외에서 임상 3상 IND를 승인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구제(먹는약)로 개발하고 있는 에파미뉴라드는 ‘URAT1(uric acid transporter-1)’을 억제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로, 혈액 내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으로 인한 통풍질환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이다.

JW중외제약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5개국에서 총 588명의 통풍 환자 대상 에파미뉴라드 임상 3상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싱가포르와 태국에 이어 8월 말레이시아 보건당국에도 IND를 신청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임상 3상에 참여할 통풍 환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올해 3월부터 환자 등록과 투약을 시작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대만 승인은 자체적으로 설계한 에파미뉴라드의 임상 3상 프로토콜이 까다로운 해외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통풍치료제 시장에서 미충족 수요가 매우 큰 만큼 에파미뉴라드를 계열 내 최고 신약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대원제약, 제주 소방관 위해 ‘큐어반 번스프레이’ 기부


대원제약이 제주도 소방공무원들과 응급환자들을 위해 1680만원 상당의 상처 치료 제품 ‘큐어반’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대원제약과 초기 화상용 제품인 ‘큐어반 번스프레이’ 제조사 원바이오젠의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했다. 

큐어반 번스프레이는 화상 초기 단계 응급처치를 위한 제품으로 주성분인 액상 하이드로겔이 화상 부위에 분포됨으로써 열기를 낮추고, 쿨링 효과를 지속시켜 화기를 제거해 준다. 알로에베라 성분이 함유돼 있어 화상 부위의 상피세포 촉진 효과도 있어 고온에 노출되기 쉬운 소방공무원에게 유용하다.

기부 품목은 큐어반 번스프레이 1000개를 비롯해 화상 상처에 사용 가능한 저자극 폼드레싱 ‘큐어반 폼 잘라’ 200개, 굴곡진 상처에 부착할 수 있는 고탄력 밴드 ‘큐어반F 시리즈’ 1000개 등이다.

백인영 대원제약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은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고 있는 소방공무원들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최전선에 계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화상 및 상처 치료용 제품을 기부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유유헬스케어, 탈모 예방·발모 촉진 원료 개발 추진


유유제약 계열사인 유유헬스케어가 천연소재를 이용해 탈모 예방과 발모 촉진을 돕는 모발건강 원료 및 제품 개발에 나선다.

이 프로젝트는 강원도 그린바이오 선도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돼 강원도로부터 원료구매, 장비구입, 제품기획 등 기술개발을 위한 자금 지원을 받는다. 유유헬스케어는 탈모 예방 및 발모 개선 효능을 지닌 천연소재를 발굴하고, 원료 표준화를 통해 확보한 소재에 대한 전임상 동물시험과 기전 연구를 진행해 효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유경수 유유헬스케어 대표이사는 “유유헬스케어 자체 연구 인력 뿐만 아니라 국내 대학 연구진과도 협력할 예정”이라며 “강원도 특산물 소재 추출물 발굴과 기능성 입증 등을 전개해 농가 상생과 지역경쟁력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SK바이오팜, 중동 제약사 히크마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SK바이오팜이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포괄하는 시장(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이하 MENA)에서의 상업화를 위해 중동 제약사인 히크마(Hikma MENA FZE)와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세노바메이트는 북미, 유럽, 아시아, 남미 대륙 진출에 이어 MENA 지역까지 상업화 계약을 맺으며 전 세계 대부분의 시장에 진출했다. 세노바메이트는 히크마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등 MENA 지역 16개국에 판매된다. MENA 지역의 뇌전증 시장은 4억4200만 달러 규모로 평가받고 있다.

SK바이오팜과 히크마는 세노바메이트 지역 총괄 계약 외에도 상호 간 동반자적 관점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맺는다. SK바이오팜이 향후 MENA 지역에 출시하는 제품에 대해 히크마에 우선 협상권을 부여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파트너십을 통해 MENA 시장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세노바메이트 계약금 외 2000만 달러(한화 약 267억600만원)의 선수금도 수령하게 된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히크마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로 MENA 지역에서 장기적인 시장 지배력 강화를 가져다 줄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확고한 세노바메이트의 가치를 바탕으로 MENA 지역 뇌전증 환자들에게도 혁신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제2회 반딧불 기부 캠페인’ 전개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가 폐렴구균 백신인 ‘프리베나13주’ 허가 13주년을 맞아 오는 11월30일까지 국내 소아청소년들, 의료진과 함께 ‘제2회 반딧불 기부 캠페인’을 전개한다.

반딧불캠페인은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가 지난해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작년에는 화이자타워에서 근무한 협력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해마다 다른 대상자를 선정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제2회 반딧불 기부 캠페인은 의료진이 2023 반딧불캠페인 사이트를 방문해 캐릭터 일삼이와 반딧불이 나타나는 화면을 클릭해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고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적립된 기부금은 국제백신연구소(IVI)를 통해 개발도상국 어린이의 콜레라, 설사병 질병 감시와 예방을 위한 지원 사업 후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희진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 전무는 “반딧불캠페인을 통해 감염병으로 고통받는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뜻깊은 활동을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화이자는 예방접종을 통해 전 세계 수많은 아이들을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HK이노엔-한국로슈, 인플루엔자 치료제 ‘조플루자’ 독점유통 협약


HK이노엔이 지난 16일 한국로슈 본사에서 한국로슈와 인플루엔자 치료제 ‘조플루자’(성분명 발록사비르마르복실)의 국내 독점유통과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HK이노엔은 2년 동안 조플루자의 유통을 담당하고, 마케팅과 영업은 한국로슈와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조플루자는 인플루엔자(독감) 치료제로, 단 1회 경구 복용으로 증상을 신속하게 완화시키고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항바이러스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복제에 필수적인 ‘엔도뉴클레아제 단백질’을 억제해 바이러스 복제의 초기 단계부터 진행을 막는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이사는 “그간 HK이노엔이 쌓아온 감염호흡기 질환 관련 네트워크 및 공동 마케팅 경험과 한국로슈의 우수한 치료제가 만나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휴온스, 전립선건강원료 ‘사군자추출분말’ 말레이시아 특허 등록

휴온스가 전립선건강 개별인정형원료 ‘사군자추출분말’의 말레이시아 원천기술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 특허는 전립선 비대증의 예방 또는 치료 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사군자 추출물을 함유하는 전립선 비대증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기술이다. 휴온스는 충남대학교(수의학과 권효정 교수)로부터 사군자추출분말에 대한 기술을 이전받아 독점권을 확보한 바 있다.

사군자추출분말은 지난 2017년부터 충남대학교와 공동 연구 끝에 개발한 전립선 건강 개선 개별인정원료이다. 휴온스는 사군자추출분말에 대한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IPSS) 총점을 개선하는 결과를 확인했다. 야간뇨, 요절박, 잔뇨감, 빈뇨, 배뇨곤란 등 개별항목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휴온스 관계자는 “많은 중장년 남성이 전립선 관련 증상을 호소하지만 선택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과 치료제가 한정적이다”라며 “사군자추출물은 안전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만큼 남성 전립선 건강을 위한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미약품, 진통제 ‘스피드펜이지’ 출시


한미약품이 이부프로펜, 파마브롬, 산화마그네슘 복합성분의 ‘스피드펜이지 연질캡슐’(이하 스피드펜이지)을 출시했다.

스피드펜이지는 해열·진통·소염 성분의 이부프로펜 200㎎과 파마브롬 25㎎, 산화마그네슘 83㎎이 함유된 복합성분 일반의약품이다. 이부프로펜은 해열, 진통 뿐 아니라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 작용이 있는 성분이다. 파마브롬은 이뇨제로 생리 기간 중 나타날 수 있는 부기나 부종을 완화시키며, 산화마그네슘은 제산 작용을 통해 속쓰림 증상을 개선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진통제 소비 트렌드 분석 결과를 토대로 복합성분을 고안해 스피드펜이지를 개발하게 됐다”며 “세 가지 복합성분으로 만 8세 이상부터 복용 가능한 스피드펜이지가 붓고 아픈 통증에 효과적인 진통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제품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헬스케어 제품 영업마케팅 전문 회사 온라인팜을 통해 전국 약국에 유통된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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