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미일 정상회의’ 세미나 개최…“국정지원 최대 협력”

국민의힘, ‘한미일 정상회의’ 세미나 개최…“국정지원 최대 협력”

김기현 “캠프 데이비드…美 대통령 취임 후 첫 초대”
“안보·경제·기술협력 등 유의미한 협력”
“글로벌 중추국가 위해 與 최대한 지원”

기사승인 2023-08-22 16:33:43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사진=임형택 기자

국민의힘이 ‘한미일 3국 정상회의’에 대해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사건이라고 호평했다. 정부의 외교 성과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22일 국회 본관에서 ‘한미일 3국 정상회의 세미나’를 개최해 그 의미를 평가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여의도 연구원에서 한미일 정상회의 세미나를 가진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3국 정상회담은 역사의 한 획을 커다랗게 그은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여러 회담이나 회의가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한미일 정상회의는 매우 특별한 절차를 거쳤다”며 “다자회의를 계기로 만난 게 아닌 처음부터 기획한 특별한 간담회”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한미일 정상회의 장소도 특별했다고 말했다. 그는 “장소도 매우 특별했다. 캠프 데이비드에 초청한 것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었다”며 “3국이 글로벌 중추로서 국제사회를 이끌어가는 것에 어떤 뜻을 가졌는지 확인하는 자리가 아니었을까 싶다”고 전했다.

또 “오늘 3국 정상회의 의미와 성과를 되짚어보게 돼 매우 시의적절하다 생각한다”며 “3국 협력을 제도화하고 정례적으로 정상회담을 하는 것은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위급회담도 정례화해 3자가 인도·태평양을 주도해나가는 대화협력기구를 창설하게 된 것이 중요한 의미”라며 “국내적으로 보더라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한 확실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잘 대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분석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만나 함께 웃고 있다.   연합뉴스

3국 회담에서 논의된 나머지 분야에 대해서도 유의미하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반도체와 바이오, 인공지능(AI), 양자분야 등 미래 먹거리에서도 광범위한 협의가 이뤄졌다”며 “세계 1위인 미국과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일본과 대한민국이 대등한 관계에 선 것은 더 큰 기회가 주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3국 정상회의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몽니를 부리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안쓰럽다고 꼬집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으로 한미관계가 굳건해지고 한일 관계도 정상화 수순을 밟게 됐다”며 “민주당은 비판만 하고 있어 보기 안쓰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한 것과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하지만 비난을 위한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렇게 계속 몽니를 부리는 게 안타깝기 짝이 없다. 당 내부 문제로 국정 발목잡기를 계속하는 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오늘 세미나를 통해 우리 국민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과제를 잘 이끌어내 대한민국을 글로벌 중추 국가로 만들어가길 기대한다. 당 지도부 일원으로서 지원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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