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을지연습 ‘지하철 테러 대응 실제훈련’

2023 을지연습 ‘지하철 테러 대응 실제훈련’

기사승인 2023-08-22 16:52:24
군, 경, 소방, 서울교통공사 등 소속 인원들이 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에서 2023 을지연습 ‘지하철 테러 대응 실제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 왕십리역 테러 대응 훈련 실시
- 민·관·군·경 대테러 합동훈련

21일부터 24까지 4일간 시행되는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22일 오후 왕십리역에서 다중이용시설 테러 상황을 가정한 민·관·군·경 대테러 합동훈련이 실시되었다.
성동경찰서, 221여단, 35특수임무대대 대원들이 총기테러 및 인질극 상황을 가상해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14시부터 실시된 이번 훈련은 폭팔물 의심물체 발견시 조치, 총기테러 및 인질극 발생시 조치, 독가스 발생시 조치, 폭팔물 화재 발생시 조치 순으로 진행되었다.
65사단 공병대 대원들이 폭발물 의심 물체를 살펴보고 있다.

‘을지연습’은 전쟁, 테러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전시임무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위기관리 비상 대비훈련이다. 올해 역시 을지훈련은 지난해에 이어 한·미 연합 군사연습과 연계하는데, 명칭은 ‘을지 자유의 방패(Ulchi Freedom Shield·UFS, 을지프리덤실드)’ 훈련이다.

정부는 “23일에는 6년 만에 전 국민이 참여하는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면서 “주민대피와 차량 이동통제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성동구청 관계자는 “여러 기관이 시민의 안전이라는 목적으로 훈련에 참여했다”면서 “점차 지능화되는 사고에 대비해 실질적인 훈련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3화생방 대대 장병들이 독가스 발생 대비 훈련을 하고 있다.



성동소방서 대원들이 폭발물 화재 후 인명구조 작업 훈련을 하고 있다.


글·사진=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곽경근 기자
kkkwak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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