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가 22일 시청사 폭발테러 상황을 대비한 실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을지연습과 연계해 전쟁 상황에서 실제로 벌어질 수 있는 공공청사 테러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다.
훈련에는 광주시, 3879부대, 57탄약대대, 광주경찰서, 광주소방서, 한전 광주지점, KT 광주지점, 의용소방대 등 민·관·군·경·소방에서 25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시청사 폭발물 테러, 시민 대피 및 초기 화재진압, 폭발물 제거 및 테러범 검거, 사상자 구호, 화재진압 및 피해복구 활동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평소 연습을 하지 않고 실전에서 완벽하게 대응할 수는 없다”며 “꾸준히 연습해 미흡한 부분은 보완하고 우수한 부분은 발전시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비상대비 능력을 갖춰 달라”고 말했다.
광주=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