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가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관내 6개 대학과 협력한다.

시는 23일 원주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상지대학교, 강릉원주대학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한라대학교, 경동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원주시와 6개 대학이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아 지역 역량을 결집해 더 큰 원주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르면 원주시는 대학과의 상호협력을 위한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각 대학이 제시한 사업안의 검토와 중앙부처 대상 제안 공모 시 공동 추진을 지원한다.

6개 대학은 자체 인적자원을 활용해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및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방안을 검토․제시할 계획이다.

원주시는 협약의 실현을 위해 9월부터 실무협의체를 운영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6개 대학의 우수한 교수‧연구진과 학생 등 인적 인프라를 활용하여 원주시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주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 대학과 원주시가 힘을 합쳐 더 큰 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