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팔복동 공단,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신규 지정

전주 팔복동 공단,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신규 지정

차세대 뿌리기술 '정밀가공' 분야 중심 특화단지 조성

기사승인 2023-08-24 14:57:11


전주시 팔복동 공업단지 일대(9만4,417제곱미터)가 산업부 뿌리산업 특화단지(뿌리기업면적 2만1,181제곱미터) 지정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24일 전라북도에 따르면 산업부는 뿌리기업 근로환경 개선 및 친환경·디지털화 지원 등 집적지역 고도화 지원을 위해 2013년부터 작년까지 전국에 총 45개의 특화단지를 지정했으며, 올해 신규로 지정된 특화단지 9곳 중 1곳으로 '전주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했다.

전주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8대 차세대 뿌리기술 중 정밀가공 분야를 중심으로 뿌리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도심형 특화단지로 공업지구 내 조성돼 인근 국가연구시설, 대학교 및 교육훈련기관 등을 통해 연구개발 및 인적자원 확보에 유리한 위치이다.

팔복동이 특화단지로 선정됨에 따라 전북도는 앞으로 기업이 주도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산업 연계 유망품목 발굴, 공동일감 창출 및 새싹기업 육성 등을 위한 2024년 특화단지 국비 지원 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전북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특화자원과 뿌리기업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지원해 뿌리산업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지원 및 지역 뿌리산업계와의 소통을 통해 뿌리기업에게 보다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올해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익산-U주얼리, 완주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지원하고 있으며, 도 자체사업으로 '뿌리산업 생태계 혁신성장 지원 사업', '뿌리기업 그린환경시스템 구축 지원 사업' 등 4개의 지원 사업을 통해 약 48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전주=황성조 기자 food2drink@kukinews.com
황성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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