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28일부터 31일까지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4년 시정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내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그동안의 시정운영 성과를 기반으로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스마트 성장도시, 영천’으로 나아가기 위한 2024년 각 부서별 중점 추진과제 및 전략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7월 말 현재 32.5% 이행률로 순항 중인 민선 8기 공약사업의 구체적 실천전략을 수립하고,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 연장, 금호대창 하이패스IC 설치, 영천경마공원 조성, 산업단지 5곳 110만평 조성 및 기업 유치 등 영천의 미래 지도를 바꿀 대형 현안사업의 조속한 추진에 대해 중점적으로 보고한다.
보현산권역 관광 활성화와 주민 소득 증대 방안, 시민체감 신규시책 발굴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또 영천만의 지리적 강점을 활용한 물류와 미래차부품특화단지 조성, 대구 군부대 이전 영천 유치,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에 따른 연계사업 발굴,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위기 대응 방안 등 급변하는 환경에 따른 영천시만의 전략 제시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의 미래 100년의 기틀을 세운다는 마음가짐으로 공약사업과 주요 역점사업들에 한 층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기 바란다”며 “문화·복지·여가 등 시민 삶의 품격을 높이고, 영천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신규사업 발굴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