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아세안 최대 교역국인 베트남 건설부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스마트 건설과 건설정보모델링(BIM)에 대한 연수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식공유사업(KSP)의 일환으로 공사와 한국BIM학회가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외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스마트 건설기술을 주제로 하는 교육 연수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연수단은 SOC 분야 건설정보모델링(BIM) 활용을 위한 다양한 기술과 플랫폼 등을 체험하고, 국내의 관련 정책과 기술 발전방향 등에 대해 들었다.
또 한국도로공사가 총괄하고 있는 스마트건설기술 R&D 사업을 소개하고, 연구에 참여중인 기업을 방문해 관련기술들을 체험 했다.
더불어 고덕대교, 한강터널 등 고속도로 건설 현장 견학을 통해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경험했다.
조성민 한국도로공사 스마트건설사업단장은 “개발중인 기술이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실증과 실용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국내 기업의 스마트건설분야 해외 시장 진출은 물론 설계,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영역에서 양국간 협력이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와 베트남 건설경제연구원은 지난 25일 스마트건설기술의 베트남 내 도입과 활용을 위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김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