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가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다. 고향인 전북 군산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로 이달 31일까지만 근무할 예정이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는 최근 도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지난 2016년 당시 국민의당 소속 비례 의원으로 20대 국회에 입성한 그는 2021년 12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지난해 3월에는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으로 선임돼 활동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로 임명된 그의 임기는 2년으로 내년 12월까지다. 하지만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 대표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고향인 전북 군산에서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와 일자리 전문가로서 민생을 살리고, 극단과 대립의 정치를 합리와 상생의 정치로 바꾸고자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무엇보다 고향 군산의 자존심을 살리는 유능한 정치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