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관광주민증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 관광을 통해 인구감소지역에 관계인구(지역과 관계를 지닌 외부인)를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5월 31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거창군은 경남에서 최초로 선정됐다.
군은 거창국제연극제 연계 발급 행사 진행, 거창군 누리소통망 홍보, 박람회 참가 등 다각적으로 홍보에 나서는 등 디지털 관광주민 유치에 적극 힘쓰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도 거창군 디지털 관광주민증 홍보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30일부터 9월3일까지 대구 달서구에서 개최되는 '대구치맥페스티벌'에 대구경북지사와 함께 거창군·고령군 디지털 관광주민증 합동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거창군·고령군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하고 누리소통망에 인증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지자체 특산품을 제공한다.
구인모 군수는 "1만 명의 거창군 디지털 관광주민 여러분 대단히 환영합니다"며 "앞으로도 훌륭한 관광 서비스 제공으로 거창군 디지털 관광주민 유치에 적극적으로 힘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구석구석' 이동통신 앱에서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아 거창을 방문하면 관광지 4곳, 체험 및 숙박시설 16곳, 체험휴양마을 13곳, 쇼핑 및 식음 3곳 등에서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 거창방문, 지방보조금 현장 컨설팅 개최
경남 거창군은 거창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행안부 지방보조금팀장 등 2명, 전주열 동아대학교 교수, 경남도 재정지원담당 2명, 거창군 보조금 담당 공무원 26명 등 31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안부 주관으로 지방보조금 제도 전반에 대한 현장 컨설팅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행안부는 국정과제인 '지방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및 재정분석'을 위한 추진 과정으로 보조금 관리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전국 1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최근 달라진 지방보조금법과 전자시스템에 대한 민관 상호협조, 보조금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 보다 진보된 보조금 제도 사용 환경 조성 등을 위해 지난 5월 행안부에 컨설팅을 신청했으며 경남도 내에서는 거창군만 유일하게 선정돼 컨설팅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현장 컨설팅은 지방보조금 법령 주요 개정사항, 부정수급 주요사례, 보조금 관리방안 등에 대해 실무 중심의 질의응답으로 이뤄졌다.
특히 컨설팅을 통해 보조금 제도에 대한 명확한 이해, 올바른 인식 확산, 현장 적용성 강화, 보조금 환경변화에 따른 일선 공무원들의 업무역량 강화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창군, 2024년 예산편성 운영기준 등 설명회 개최
경남 거창군은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200명을 대상으로 2024년 당초예산 편성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정부예산의 건전재정 기조 △거창군 재정운용 방향과 원칙 △예산편성 운영기준 △재정 시스템 전산입력 방법 교육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신규 직원들로 세대교체가 된 조직 상황에 맞게 보다 쉽게 예산편성 과정을 알 수 있도록 실무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시행된 설명회는 내년도 당초 예산 편성을 앞두고 예산 편성에 부담을 느끼는 기존 공무원과 1980년 이후 출생세대(MZ세대) 공무원에게 예산 편성 절차와 전산 시스템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알찬 시간이 되어 참석한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이번 직원 교육을 시작으로 9월부터 본격적으로 당초예산 편성 체제로 전환해 예산 작업실 운영 등 11월까지 군정 운영방향 및 경상남도와 정부의 예산편성 기조에 부합하는 예산 편성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지역 발전이 동반되도록 미래 환경 변화 대응 사업, 인구증가 활력 사업, 군민 행복과 희망이 실현되는 수혜 사업 발굴 등 거시적 안목을 가지고 짜임새 있게 예산편성 추진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거창=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