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30일 '2023 관광분야 생성형 인공지능(Gen AI) 해커톤' 대회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관광산업에 혁신을 가져오고 관광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대회는 생성형 인공지능(Gen AI) 기술을 활용하거나 새로운 관광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이 팀을 구성하고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며 시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총 456명이 참가하며 107개의 팀이 경쟁에 나섰다.
결선에는 8개의 최종 팀이 진출해 관광부문, AI, 기업투자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에 의해 평가됐다.
8개의 최종 팀은 여행기록 생성과 공유를 위한 '포토로그', 대화형 역사여행 콘텐츠 'GPT 역사투어', 언어장벽을 해소하는 관광특화 검색엔진 '빠밤!(BBa-BAM!)', 외국인 맞춤형 의료관광 플래너, 외국인 한류팬을 위한 맛집 큐레이션 서비스 'Idolicious', Gen AI로 디자인된 관광지 메타버스 서비스, 여행기록을 위한 AI 그림 방명록 서비스 'Trip-Board', 나와 맞는 AI 여행동행과 여행기록 서비스 '져니버디' 등이다.
1등은 'GPT 역사투어' 팀에게 돌아갔다. 2등 최우수상은 '빠밤!(BBa-BAM!)' 팀이 차지했다. 또한 3등 우수상은 'Trip-Board' 팀과 '포토로그' 팀이 공동 수상했다.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은 "생성형 AI 기술이 관광분야에서도 활용되는 등 산업환경이 급변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혁신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혁신적이고 우수한 관광 서비스를 홍보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