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과 임기훈 국방비서관을 동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대통령실 관계자를 인용해 “윤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중순쯤 임 차장과 임 비서관을 교체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안보실 2차장은 국방 안보 분야를 담당한다. 일각에서는 이들에 대한 인사 조치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처리와 관련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러나 ‘인사 수요 때문’이라는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임 차장 후임에는 인성환 전 합동군사대 총장(육사43기)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 전 총장은 국방부 미국정책과와 한미연합사령부 등에서 근무한 ‘미국통’으로 통한다.
예비역 육군 소장 출신인 임 차장은 차기 국방부 차관 후보자 등으로 인사 검증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 육군 소장인 임 비서관은 군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