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는 공사 소속 최지한 강사(사진 오른쪽)와 김륜경 강사가 4일 서울 세종로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대한국민운동본부 주관의 2023대한국민대상 시상식에서 사회공익부문 ‘대한국민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두 강사는 지난해 12월 8일 고양체육관 수영장에서 강습 중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자 즉시 CPR과 제세동기 사용 등 발빠른 응급조치를 실시한 다음 병원으로 이송해 회복하게 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최 강사는 2018년과 2019년에도 강습 중 발생한 심정지 환자를 구조, 2019년 경기도지사로부터 ‘하트세이버 유공자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최 강사는 “고양체육관은 회원 중 노약자가 많아 평소 비상상황에 대한 준비를 계속해 왔고, 항상 긴장 속에서 근무해 왔다”고 밝혔다.

김 강사는 “더 잘하는 격려로 알고 앞으로도 회원들을 가족같이 생각하며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고양도시관리공사 전 직원은 매년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안전교육을 이수하고, 응급상황에 대한 상황별 매뉴얼을 만들어 훈련하고 있다.

공사 이종경 사장 직무대행은 “현장 강사들이 평소에 잘 준비한 덕분에 고귀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시설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