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는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양동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에서 ‘제16회 김포 세계인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김포시가족센터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내·외국인 주민이 서로의 문화와 생각을 공유하고 이해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축사와 환영사가 없는 간소화된 기념식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김포에 사는 우리’를 주제로 열리는 행사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세계 15개국 이상의 음식과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4시부터 다국적 김포시민의 가두행진을 벌이고 ▲김현욱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기념식 및 세계 댄스페스티벌을 펼친다.
이어 ▲국악인 양은별씨의 축하무대를 비롯하여 ▲다국적 아이돌 그룹 ‘블랙스완’ ▲판타스마코리아, 쿨레칸 등 세계 8개국의 화려한 댄스공연과 함께 김크림의 디제잉으로 마무리된다.
최신 김포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행사가 ‘다문화 공존도시 김포’가 한 걸음 더 나아가 모범적인 ‘상호문화도시 김포’가 되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그리고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포=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