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추석 대비 중소기업 운전자금 확대 외 [의성소식]

의성군, 추석 대비 중소기업 운전자금 확대 외 [의성소식]

기사승인 2023-09-08 16:48:45
의성군청. (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이 추석을 앞두고 물가상승과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운전자금 융자규모를 확대한다.

8일 군에 따르면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여파로 기존 융자 한도가 조기 소진된 가운데 추석 명절을 맞아 자금 유동성 부족과 인건비 지급 등 일시적으로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융자 규모를 64억원 추가해 총 200억원까지 확대한다.

대출한도는 최대 3억원(우대업체 5억원)이며, 1년간 대출 이자 3.5%를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의성군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경제투자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확대로 기업의 자금조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해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가 우박 피해 농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의성군 제공) 2023.06.13

6월 우박 피해 농가 재난지원금 지급

의성군이 지난 6월 우박 피해를 본 278농가에 재난지원금 5억 1000여만원을 지급했다.

의성에는 지난 6월 8~15일 호우를 동반한 우박으로 사과 74ha, 자두 89ha, 복숭아 8.4ha, 채소류 4.6ha 등 총 191ha의 농작물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정부 재난지원금 대상(재난지수 300이상)에 해당되는 264농가 175.7ha에 5억 1000만원을 지급하고 지급대상에 미달(재난지수 300미만)하는 14농가 1.5ha에는 군 자체 예산 320만원을 지원한다.

재난지원금은 피해농가가 피해사실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한 후 피해조사 결과를 거쳐 국가재난시스템(NDMS)을 통해 확정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6월 국지적 우박으로 농작물 피해가 컸다”며 “재난지원금이 농가의 소득 보상을 보장할 만큼 큰 금액이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피해 농가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 의성 국가지질공원 인증 기념 콘서트’ 포스터. (의성군 제공) 2023.09.08

의성국가지질공원 인증 기념 콘서트 개최

의성군은 세계유교문화축전의 일환으로 ‘2023 의성 국가지질공원 인증 기념 콘서트’를 오는 10일 오후 7시 남대천 구봉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군은 지난 6월 21일 전 지역(1174.68km2)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아 8월 29일 환경부가 주최한 지질공원한마당 행사에서 인증서 및 동판을 수여받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다비치, 민경훈, 김희재, 장혜리, 강혜연, 이소나, C클래식 등 가수들을 초청해 의성 국가지질공원의 가을밤을 수놓는다.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안동MBC에서 녹화방송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콘서트가 의성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추진을 목표로 국가지질공원 운영 내실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