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제1호 마음건강학교에 지리산고등학교 지정[산청소식]

산청군, 제1호 마음건강학교에 지리산고등학교 지정[산청소식]

기사승인 2023-09-19 10:43:13
경남 산청군은 '제1호 마음건강학교'로 지리산고등학교를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산청군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사업 일환인 마음건강학교는 청소년의 정신건강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1호 마음건강학교로 선정된 지리산고등학교는 △전교생 및 직원 생명지킴이 양성 △스트레스 척도검사 지원 △힐링프로그램 운영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환경 조성 등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증진에 적극 동참한다.

산청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마음건강학교 사업에 동참하기 원하는 초중고는 언제든 산청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문의하거나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우울과 불안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위기상담전화(1393, 1577-0199)나 산청군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산청군, 엑스포 기간 동안 상설공연 마련

경남 산청군은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동의보감촌에서 '마당극 공연 퍼레이드'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산청군 주최로 진행하는 '2023 지역활력 문화공연사업' 일환으로 추진된다.


전문공연예술단체 극단 큰들이 펼치는 마당극은 동의보감촌 곰 광장에 편리한 계단형 관람좌석의 상설공연장을 구축해 진행한다.

공연은 엑스포 기간 중 매주 금·토·일요일과 공휴일 오후 1시에 열린다.

특히 △동의보감과 힐링 △남명 조식 △문익점과 목화 △지리산과 산청약초 등 산청의 역사와 인물, 문화를 스토리텔링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군은 산청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지역민들에게는 자부심을 대외적으로는 산청홍보와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엑스포 행사장을 찾아 힐링도 하고 마당극 공연을 통해 문화에너지도 충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베트남 딘꽌현, 우호교류 추진 의향서 체결

경남 산청군과 베트남 딘꽌현이 엑스포를 통해 우호 교류를 다졌다.

19일 산청군은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엑스포)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베트남 딘꽌현 대표단(대표단)이 산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산청을 찾은 방문단은 국제교류도시 자격으로 엑스포 환영 리셉션과 개막식에 참석했다.

특히 16일에는 엑스포 메인무대에서 진행한 '자매도시 국제교류의 날' 행사에 쩐 휴 한(Tran Huu Hanh) 의장을 비롯한 딘꽌현 공무원들은 참석해 산청군과의 상호 우호교류 추진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또 양 도시 간 인적·문화적 교류를 위해 자매결연 체결 추진도 검토하고 있다. 대표단은 행사 참여와 주요 관광지 견학 등 일정을 마치고 18일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이승화 군수는 "이번 방문이 두 나라간 우호 협력을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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