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의회가 21일 새만금 국책사업 정상 추진을 위한 SOC 예산 복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주시의회는 이날 열린 제40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병하(우아1·2동, 호성동, 부의장) 의원이 대표 발의한 ‘새만금 국책사업 정상 추진을 위한 SOC 예산 복원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새만금 잼버리 대회의 파행을 두고 책임을 전북도 탓으로 내몰고 있는 정부는 내년 예산안 중 새만금 SOC 예산을 78% 삭감했다”며 “이는 새만금 사업을 잼버리와 무리하게 엮어 지역 갈등을 조장하는 정치적 보복”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180만 전북도민의 염원과 열망이 담긴 새만금 사업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며 “전북 홀대와 지역 불균형 조장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안을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 국회의장실, 각 정당, 국회 등에 보낼 계획이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