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강원·충북경찰청에 경찰특공대가 창설됐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은 테러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울산·강원·충북경찰청에 경찰특공대를 창설했다고 밝혔다.
전력·정유시설이 밀집한 울산과 안보 요충지인 강원, 바이오 첨단시설이 집중된 충북 모두 테러 위험 요소가 적지 않은 지역이다. 그러나 그동안 경찰특공대가 없어 인근 시·도경찰청의 지원을 받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이번 특공대 창설에 따라 ‘묻지마 범죄’로 불리는 이상동기 범죄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1983년 서울에 첫 경찰특공대가 생긴 지 40년 만에 18개 시·도경찰청이 모두 특공대를 운용하게 됐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