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냉해 피해 농가 재난지원금 92억원 지급 외 [의성소식]

의성군, 냉해 피해 농가 재난지원금 92억원 지급 외 [의성소식]

기사승인 2023-10-04 10:17:17
의성군청. (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은 지난 4월 냉해 피해를 본 4638 농가에 재난지원금 약 92억원을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

의성에서는 지난 4~5월 이상 저온으로 인해 사과 1503ha를 비롯해 자두(1120ha), 복숭아(562ha) 등 3270ha에 달하는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정부 재난지원금 대상(재난지수 300 이상)에 해당하는 4411농가에 91억 2000만원을 지급하고, 지급 대상에 미달(재난지수 300 미만)하는 227농가에는 군 자체 예산 5300만원을 지원한다. 해당 재난지원금은 피해농가가 피해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한 후 피해조사 결과를 거쳐 국가재난시스템(NDMS)을 통해 확정했다.

또 이번 냉해 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재난지원금의 국비 비율이 70%에서 80%로 늘어났으며, 건강보험료 감면 및 예비군 훈련 면제 등 12개 항목을 추가로 지원받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재난지원금 지급을 통해 조금이나마 피해 농가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자연재해가 잦으니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 자연재해에 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가 고향사랑기부제 인증 챌린지에 동참했다. (의성군 제공) 2023.10.04

김주수 의성군수, 고향사랑기부제 인증 챌린지 동참

김주수 의성군수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과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동참했다.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는 고향사랑기부금법을 대표 발의한 한병도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지명된 기부 인증자가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상익 함평군수의 지목을 받은 김주수 의성군수는 다음 참가자로 김돈곤 청양군수를 지명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는 농어촌 지방자치단체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는 만큼 많은 분이 기부에 참여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답례품으로 받아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 나머지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기부금의 30% 상당의 답례품을 받고 기부금은 주민 복리 등에 사용된다.

의성군 ‘2024년 마을만들기사업 신규 대상지’ 평가. (의성군 제공)

2024년 마을만들기 신규대상지 3개 마을 선정

의성군은 ‘2024년 마을만들기사업 신규 대상지’ 평가 결과, 3개 마을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선정된 마을은 △단촌면 후평리 △신평면 중율2리 △안평면 신안2리로, 2024년 1월부터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승인 후 공사를 추진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들은 의성군 주민 참여형 사업인 행복마을자치사업을 통해 주민들 스스로 역량 강화를 위한 퍼실리테이터(회의 구성원 간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전문가) 진행, 마을경관개선 활동 등을 추진해왔다.

마을만들기사업은 농촌지역의 공동체 활성화와 마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 의성군의 행복마을자치사업 2~3단계를 이수 또는 추진 중인 마을이 대상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마을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지와 열정이 있는 마을은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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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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