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7일 윤 대통령이 이날 두 사람의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현 정부 들어 여야 합의 없이 임명된 18번째 장관급 인사다.
윤 대통령은 5일 신 장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다. 윤 대통령이 설정한 재송부 기한은 6일이었다. 여야는 전날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국회가 기한 안에 재송부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대통령은 청문보고서 없이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국회는 지난 5일 유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블랙리스트’ 연루 의혹 등을 이유로 여야는 부적격 의견이 병기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