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주민자치박람회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함안군 함주공원에서 열렸다. 도내 18개 시군이 참여해 각 지역별 우수 주민자치 사례를 공유했다.
경남 시군 주민자치회는 박람회에서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으로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진대회 △발전하는 주민자치 이야기 △우수 동아리 경연대회 △주민자치 우수사례 홍보부스 등을 운영했다.
김해 장유2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의 참여로 웃음꽃 활짝 피는 김해시 주민자치회'란 슬로건으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더불어 진영단감과 장군차 등 다양한 김해시 특산물을 비롯해 주민자치 우수사례도 타 시군 주민자치회에 홍보했다.
박람회에서는 김해 주민자치활동가(마을자치계획 2급 전문가)들의 기량높은 주민자치 활약상도 돋보였다.
장유2동 주민자치회 배민아 위원은 '대청천, 마을-사람을 잇다'를 주제로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여해 '장려상'을 받았다.
회현동 주민자치회 신단비 위원은 '시민과 함께 키우는 치즈공방 회현연가'를 주제로 김해 주민자치위원들의 자세한 자치 활동상을 소개했다.
장유2동 주민자치센터 '정라인 댄스' 동아리는 우수 동아리 경연대회에 참여해 장려상을 받았다.
김해시 배준용 주민자치과장은 "김해 읍면동 주민자치회가 정착하면서 지역주민들이 직접 추진한 다양한 자치사업들이 위상을 떨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경남도 주민자치 박람회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김해지역 주민자치회의 위상을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