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지역내 멸종위기 동식물의 복원사업과 주민 공감대 형성 등 생물다양성 보존 노력에 적극 나섰다.
한국타이어는 11일 대전 대덕구 대전공장에서 윤정록 대전공장장,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물다양성 및 수목원·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확산, 생물다양성 및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캠페인을 비롯해 도시열섬 완화, 탄소저장,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한 도시숲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생산제조시설 내 녹색공간을 효율적인 공간으로 전환하고 사회복지시설 대상 녹색공간 조성 지원 등 정원문화 확산 활동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윤정록 대전공장장은 "급변하는 기후환경과 녹색성장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생물의 다양성을 알리고 수목원·정원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대전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을 전개해 대전·충청권 인근에 서식 중인 감돌고기, 솔붓꽃, 금붓꽃, 미선나무 등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에 대한 생태계 복원을 지원하며 생물의 다양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주민들과의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