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군위군민 체육대회가 지난 13일 군위종합운동장에서 1만여 명의 군민과 출향인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5일 군위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라는 슬로건으로 전 군민이 화합을 다지고 소통을 나누는 축제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앞서 2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전야제는 허찬미, 설하윤, 김태연, 김희재 등 트로트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매년 선보인 불꽃놀이와 달리 올해는 새롭게 드론 라이트쇼를 연출해 청명한 가을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본 행사는 선수단 입장식, 자랑스러운 국민상 시상, 개회선언 등을 시작으로 400m 계주, 줄다리기, 어프로치 경기 등 7개 종목의 경기에서 458명의 선수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종합우승은 의흥면이 차지했다.
체육 경기가 끝난 후에는 지원이, 설운도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군민노래자랑이 열렸다.
신현수 군위군체육회장은 “앞으로도 군위군민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건강증진을 위해 군민 화합의 장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피해를 본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되었길 바라며, ‘체육으로 하나되는 군위’의 모습을 보여준 군민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