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현 지도부 2기’가 차주 중 혁신위원회를 출범한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18일 국회에서 지도부 비공개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우선 위원장 인선부터 논의하고 있다”며 “아직 누가 유력하다 말할 단계는 아니다. 주말까지 인선해 월요일 출범하는 걸 목표로 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외부 인사를 영입하냐는 질문에는 “전·현직 의원을 포함해 경제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물색하고 있다”며 “(정운찬 교수가 물망에 오르는 것에 대해) 특정 인물에 대해 말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위 구성이 늦어지는 이유로) 의미가 막중해서 신중하게 인선하고 있다”며 “시간이 걸리는 점은 이해해 달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혁신위를 구성하는 게 가장 우선”이라며 “혁신위가 구성된 후 총선기획단, 인재영입위원회 등을 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기현 지도부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혁신위, 총선기획단, 인재영입위 등을 만드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