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유치원 모집, 11월1일부터…온라인·현장 교차접수 가능

내년 유치원 모집, 11월1일부터…온라인·현장 교차접수 가능

기사승인 2023-10-23 14:33:40
쿠키뉴스 자료사진

내년도 유치원 모집이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된다. 내년에 자녀를 유치원에 입학시키는 학부모는 유치원 현장과 온라인 ‘처음학교로’를 통한 신청 모두 가능하다.

23일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2024학년도 국·공·사립 유치원 유아 모집을 위한 ‘처음학교로’ 서비스를 다음달 1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 공정성과 학부모 편의 제공을 위해 유치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원서접수부터 선발, 등록 등 입학 절차를 수행하는 입학관리시스템이다.

자녀가 유치원에 입학하기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다음 달 1일 오전 9시부터 열리는 처음학교로에 회원가입하면 된다. 유아 정보를 등록하고 모집 유형별(우선·일반모집)로 희망하는 유치원에 접수할 수 있다. 유치원 접수는 3희망까지 가능하다.

법정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북한이탈주민 가정 유아 등이 해당하는 우선 모집 접수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다. 일반 모집은 다음 달 15일(시 지역 기준, 도 지역은 16일)부터 21일까지다.

일반모집 선발은 중복 선발이 제한되기 때문에 1~3희망 유치원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1희망 유치원에서 선발되는 경우, 2·3희망 추첨에서 제외된다. 2희망 유치원 선발 시 3희망 추첨에서 제외된다.

올해부터는 학부모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현장 교차 원서접수가 가능하게 했다. 예컨대 1희망은 현장접수, 2·3희망은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또 개인용 컴퓨터(PC)와 모바일에서 동시 접속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모바일 학부모 서비스 시간 확대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연계 확대로 업무 간소화 △관심 유치원 등록 기능을 통한 자동 알림 서비스 등이 새롭게 제공된다.

유치원 추첨 결과는 다음 달 24일 오후 3시부터이고, 등록은 다음 달 27일 오전 9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처음학교로가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공정한 유치원 입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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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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