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4호선 사당역, 8호선 문정역 등 역세권 편리한 입지에, 시세의 30~5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되는 ‘청년안심주택 공공임대’ 입주자 모집이 시작된다. 다음달 청약에 최종 선정된 입주자는 내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하게 된다.
서울시는 ‘청년안심주택 공공임대 부문’ 시내 25개 단지, 총 528호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31일 모집 공고하고, 다음달 7~9일 3일간 SH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청약을 진행한다.
청년안심주택은 민간과 공공이 협력하여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 등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을 중심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서울시는 청년안심주택 건립 시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등 혜택을 부여함으로써 확보되는 추가분을 기부채납 받아 공공․민간임대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공공임대는 SH공사가, 민간임대는 사업시행자가 직접 입주자 모집 및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번 입주자 모집은 송파구 문정동 일원(153호), 동작구 사당동(22호) 등 25개 단지, 총 528호가 공급된다. 내달 청약 접수 후 내년 2월 발표하고, 최종 당첨된 입주자는 입주자격 확인 등을 거쳐 2024년 3월 이후부터 입주하게 된다.
만 19~39세의 무주택자인 청년 또는 신혼부부 중에서 공공임대 주택의 경우, 본인과 부모 합산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 이하에 해당하는 경우에 신청할 수 있다.
청년안심주택 입주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