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에너지 비용 증가 등에 따른 도시가스 공급 지원사업 신청 지역이 증가함에 따라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연차별 도시가스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단독주택 등에 대한 도시가스 보급 지원사업은 관내 경제성 미달지역의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유도하여 연료비 절감과 주거환경 개선 등 각종 편익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강릉시는 주민이 부담해야 할 공사비 중 인입배관 및 수요가부담 시설분담금의 70%(최대 200만 원)를 지원하며,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22개 지역 약 4천300여 세대 보급을 완료하였다.
올해 대상 지역은 포남동 15통, 교1동 10통, 노암동 30통, 주문진읍 교항3리, 옥천동 12통, 내곡동 8통 총 6개 지역으로 약 1천여 세대에 대한 보급사업을 완료하여 도시가스 보급률 50.5%를 달성했다.
강릉시는 오는 2027년까지 연차별 계획에 따라 경제성 미달지역 등에 대한 보급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1만 6천 세대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도시가스 사업자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하고 에너지 비용부담을 완화하는 등 시민이 함께 누리는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