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6일 (화)
영월 의료·산업 폐기물 반대 총궐기 대회

영월 의료·산업 폐기물 반대 총궐기 대회

기사승인 2023-10-27 17:13:16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를 위한 대규모 총궐기 대회.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를 위한 대규모 총궐기 대회가 27일 강원 영월군 영월읍 동강 둔치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동서강보존본부, 단양·제천 환경단체, 강원지역공공노동조합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단체들은 주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의료와 산업 폐기물장 설치를 강력히 반대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동강 둔치에서 시작해 군청 앞 회전교차로를 거쳐 한반도면사무소 앞, 주천면사무소 앞, 그리고 한반도면사무소를 향해 행진했다.

차량 100여 대가 참가해 시위 행렬을 구성했다. 

엄삼용 동서강보존본부 상임이사는 “환경파괴적인 사업들이 영월 지역에서 연이어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의 반대는 ‘님비(Not In My Backyard)’가 아니라 ‘설상가상(雪上加霜)’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총궐기를 시작으로 주민들이 연대해 강력한 반대 운동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주워도 끝이 없다...” 죽음의 덫 줍는 다이버들

얽히고설킨 폐어구 3채, 에기(흰오징어를 낚는 일본의 전통 어로 도구) 8개, 페트병 4개, 삭은 장화, 단조 팩, 스티로폼 조각, 장난감 삽, 구슬 장식, 타프 꼬리표, 일회용 라이터.바다는 매일 같이 쓰레기를 삼킨다. 그리고 그것을 꺼내는 일은 누군가의 하루를 고스란히 앗아간다. 지난 27일 '물 좋은 감자들(이하 감자들)'은 강원도 고성군 송지호해변 일원에서 수중 해양정화 작업을 벌였다. 잠수복을 입고 마스크, 스노클, 오리발을 갖춘 채 물에 들어간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