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군수 심재국)과 서울대학교(총장 유홍림)는 지난 27일 서울대학교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대학과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심재국 평창군수,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임정빈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장 외 양 기관 관계자 13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지역 활력 제고와 산업, 교육, 농업분야 등의 상생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대학과 지역의 상생·발전 ▲그린바이오 분야의 산업 육성 ▲정부 공모사업 발굴 및 협력 지원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 발전을 위한 상호 행정 업무협력 ▲평창군 농·축산업 발전을 위한 교육·연구·산업발전 연계 등 양 기관이 정한 협약 목적에 부합하다고 판단되는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는 2011년 설립 후 10년 넘게 지역발전을 위해 평창군과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평창 시민대학 운영, 평창 수학아카데미아 조성, 도시재생 공모사업 도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평창군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평창군과 서울대학교가 이번 협약을 통해 탄탄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자”며 “앞으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과 평창군 농·축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학도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군은 이번 협약체결에 따른 협력사항을 원활하게 이행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평창=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