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이 아열대 과일 첫 수확에 성공했다.

31일 군에 따르면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과일인 만감류와 레몬이 안평면 박종원 농원에서 첫 수확에 성공해 출하를 앞두고 있다.

제라몬(레몬)을 시작으로 만감류 윈터프린스(11월 중순), 한라봉(1월 중순)이 순차적으로 수확돼 출하될 예정이다. 이 농가는 그동안 토마토를 주로 생산했었다.

앞서 의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연동하우스의 작목전환과 함께 ICT환경제어와 보온시설을 도입해 아열대과수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아열대 과일의 첫 수확을 계기로 아열대작물 재배 확대와 더불어 농가 소득증대 작목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대체작목 발굴과 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 물가 안정 프로젝트 실시

의성군이 다음달 3~5일 열리는 슈퍼푸드마늘축제를 맞아 지역 물가안정을 위한 축제 할인쿠폰과 의성사랑상품권 지급행사를 연다.

축제 방문객은 인증샷과 해시태그를 함께 개인 SNS에 올리면 마늘축제 할인쿠폰 2000원권 3매를 받을 수 있다. 1일 2000매 선착순 지급된다.

또 축제 기간 소비 진작을 위해 의성 농산물 등을 5만원 이상 구매하고 개인 SNS에 인증샷(해시태그 포함)과 영수증을 올리면 선착순 1600매 한정으로 의성사랑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한다.

이와 더불어 물가 안정 프로젝트로 웹사이트를 통해 총 2만7000원 상당의 의성핫플 할인쿠폰도 지급한다.

의성장날, 김장철 특별 프로모션 실시

의성군이 김장철을 맞아 11월 한 달간 의성 농특산물 쇼핑몰 의성장날에서 김장철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마늘과 고춧가루 등 김장품목 20% 할인과 이외 품목 10% 할인 혜택을 준다. 또 신규회원 가입 1만원 쿠폰과 상품 구매후기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할인쿠폰 1만원을 지급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고물가로 장바구니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믿고 만족할 수 있는 의성장날을 통해 우수한 김장재료를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