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는 메가시티 정책이 백가쟁명식 논쟁으로 격화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대통령실 정무2비서관 출신의 경윤호 한국자산관리공사 상임감사는 부산 사하갑 출마 예정자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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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경윤호 감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수영 의원의 의견에 동의를 표하며 서울부산 양대축의 메가시티를 추진 할것을 촉구했다.
"서울과 부산의 양대 축이 대한민국을 이끌어야 선도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윤석열대통령께서도 지난 9월 14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가진 지방시대선포식에서 대한민국 전체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서는 서울과 부산이라는 두개의 축이 작동돼야 한다. 그래야 영남과 호남이 함께 발전함으로써 대한민국 전체가 일어날 수 있다."며 부산이 이번 메가시티 논쟁에서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장군 출마예정자인 권우문 전 부경대 겸임교수도 6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산 메가시티 관련 박수영, 조경태 의원의 입장에 동의와 지지를 표하며 부울경 메가시티에서의 기장군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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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서병수 의원은 서울 메가시티는 지방균형발전을 저해한다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특위위원장을 맡은 조경태 위원장은 K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가 메가시티 육성에 적극적인 시대적 흐름 속에서 우리나라도 서울-부산-광주를 잇는 3축 메가시티를 지금이라도 추진해 국토 균형발전과 효율성을 이루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산=서영인 기자 igor_se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