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올해 초 공감문화예술제 추진위원회를 통해 올해 공모전의 테마를‘수필’로 선정하였고, 김정화수필전문가(문학평론가·동의과학대 외래교수)를 모시고 온라인 교육와 오프라인 수필교육을 진행한 뒤 공모전을 진행하여, 지난 8월 작품 접수를 마감한 뒤 9월까지 치열한 심사 결과를 통해 금번 시상식 및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부산 지역 정신장애 재활시설 총 60여곳을 대상으로 수필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출품작 총77작품 중 40작품이 당선작으로 수상하게 되었다. 대상1, 금상1, 은상3, 동상5, 우수상10, 장려상18, 덕행(덕분에 행복해)상2 작품으로 상장과 함께 부상이 주어졌다.
이 자리에 부산광역시의회 안성민 의장은 ‘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를 담담한 필치로 펼치는 수필이라는 예술을 통해 정신장애인 여러분의 마음 속에 삶에 대한 열의와 사랑이 커지기를 바라고 동시에 많은 부산시민의 마음 속에도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이 벽이 사라지기를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전했고, 또, 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최영진위원장을 비롯하여 복지환경위원회 문영미의원, 장애인시설협회 및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사)문화복지 공감 김주혁 대표는 “수필 공모전에 참가한 모든 작가들의 노력과 경험이 작품집을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전하고 지역의 정신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을 지지하며 그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이 여정에서 공감문화예술제는 대상과 장르를 다양화 할 것이며, 정신건강과 복지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은 멈추지 않을 것이며, 이번 작품집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행복과 풍요로운 시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부산=서영인 기자 igor_se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