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미국 나스닥100 현물지수의 레버리지, 인버스 상장지수증권(ETN)을 상장한다. 유진투자증권은 구독형 투자정보 서비스 ‘쏙쏙멤버십’을 출시했다. 하나증권이 아이티센·INF컨설팅을 토큰증권발행(STO) 플랫폼 구축 주사업자로 선정했다.

삼성증권, 나스닥 100 ETN 2종 신규 상장

삼성증권이 미국 나스닥100 현물지수의 레버리지, 인버스 상장지수증권(ETN)을 상장한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금융기업 제외)을 추적오차 없이 각각 정방향 2배, 역방향 2배 추종한다. 아울러 구성 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은 모두 재투자되는 환노출형 토털리턴(TR) 상품이다.

‘삼성 레버리지 나스닥 100 ETN’ 및 ‘삼성 인버스 2X 나스닥 100 ETN’ 상품은 제비용이 각각 0.8%다. 토털리턴(TR)의 경우 투자시 발생하는 배당 수익을 재투자하게 돼 향후 투자수익률에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는 게 삼성증권 측 설명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나스닥100 지수의 상승 및 하락장에서 두 가지 투자 포지션이 가능도록 상품을 출시했다”며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N을 활용해 미국시장이 열리기 전에도 글로벌 뉴스에 따른 단기 전망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 구독형 투자정보 서비스 ‘쏙쏙멤버십’ 출시

유진투자증권은 구독형 투자정보 서비스 ‘쏙쏙멤버십’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쏙쏙멤버십은 주요 섹터와 종목에 대한 정보를 쉽고 편하게 얻을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의 투자정보 서비스다. 아울러 ‘쏙쏙 섹터전광판’, '쏙쏙 특징주’, ‘쏙쏙 차트스캐너’ 등 다양한 기능들로 구성됐다.

대표 기능은 쏙쏙 섹터전광판이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주식 시장 개장 직후 당일 주도 테마를 곧바로 확인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게 유진투자증권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급등락 종목과 그 이유를 알려주는 ‘쏙쏙 특징주’도 ‘쏙쏙멤버십’ 만의 기능이다. 장중 실시간으로 급등락 한 종목과 그 이유가 제공된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별도 검색 없이 해당 종목의 가격 변동 이유를 손쉽게 파악하고, 시황 분석에 활용할 수 있다.

‘쏙쏙멤버십’은 구독형 서비스로 이용 시 월 3000원의 구독료가 부과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투자자들이 부담 없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우수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1년 무료 혜택’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12월31일까지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1년간 무료로 ‘쏙쏙멤버십’을 이용할 수 있다. 

하나증권 ‘STO 플랫폼 구축’ 본격 착수, 주사업자에 아이티센·INF컨설팅 선정

하나증권이 아이티센·INF컨설팅을 토큰증권발행(STO) 플랫폼 구축 주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하나증권은 지난 7월 STO 플랫폼 구축 사업을 위한 사전컨설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주사업자를 선정으로 본격적인 STO 비즈니스에 속도감을 높일 계획이다.

아이티센·INF컨설팅은 플랫폼 전략 설계부터 구축에 이르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하나증권은 주사업자 선정을 통해 발행부터 유통까지 토큰증권 전체 영역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내년 하반기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초자산을 보유한 회사들이 토큰증권 발행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유통을 포함한 전체 생태계 구성에도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최원영 하나증권 디지털본부장은 “STO 시장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하나증권은 발 빠르게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STO시장 초기 사업자인 만큼 다양한 기업들과 소통을 통해 상생을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해 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