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문조사는 도민이 체감 할 수 있는 안전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경남 체류 외국인이 전년 대비 약 30%가량 늘어난 상황인 만큼 증가한 외국인 치안 수요에 맞춰 도내 최다 체류 외국인 언어인 베트남어와 영어를 포함해 총 3개 국어로 설문을 실시 할 예정이다.
경남 체류 외국인은 2022년 8월 기준 11만9249명에서 2023년 8월 기준 15만5435명으로 전년에 비해 30% 증가한 3만6186명이 늘었다.
설문조사는 경남경찰청 홈페이지・SNS 등에 게재된 QR코드 또는 링크로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외국인들은 홍보 게시물에 나와있는 별도의 외국어 전용 QR코드로 접속 후 참여가 가능하고 경남경찰청・경찰서 민원실 및 도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방문 후 오프라인으로도 참여 할 수 있다.
◆창원상의, '사업재편 컨설팅 사업' 완료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가 '주력산업 사업재편 컨설팅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미래산업 진출을 지원했다.
창원상공회의소가 고용노동부, 경상남도와 함께 마련한 이번 사업은 도내 자동차·기계장비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미래산업 대응역량, 사업재편 유형에 따른 맞춤형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이에 지난 4월에 수혜기업을 모집해 최종 10개사를 컨설팅 대상기업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사전 경영 분석 △기술성·사업성 분석 △특허동향분석(Patent map) △지식재산권 기반 기술개발 △성장 로드맵 마련 △사업재편(업종전환 및 확대, 사업 다변화) 전략 수립 등의 지원을 받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기업 중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수소 분야), M&N(바이오헬스 분야), 동양하이테크(저탄소공정 분야) 3개사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업재편계획을 승인받는 성과를 이뤘다.
승인받은 3개사는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상법·공정거래상 절차 간소화와 규제 유예, R&D·금융·컨설팅·세제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특히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은 에너지 사용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기존 정유·화학용 밸브 사업에서 저탄소 에너지인 극저온급(-253℃) 수소밸브 사업으로 사업재편을 추진한다.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은 시장진입장벽이 높은 -253℃ 극저온 제품분야에서 해외인증 및 테스트 설비를 자체적으로 확보하는 등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기술사업화에도 유리한 상황이다.
이를 바탕으로 액화수소, 플랜트 건설 및 운송선박 제조 시 관련 기자재가 필요한 국내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 대상으로 시장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창원상의 관계자는 "기업의 사업재편은 스스로의 자발적 혁신, 변화 의지와 인센티브 지원이 함께 이뤄질 때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 미래산업 진출을 준비하는 지역 기업들의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지역 창업보육센터 연합 IR 역량 강화 데모데이' 개최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 이하 경남TP)는 13일 서울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강남에서 경남지역 창업기업의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한 '경남지역 창업보육센터(BI) 연합 IR 역량 강화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대학교, 인제대학교,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영산대학교 및 부산대학교(밀양캠퍼스)와 공동 주최로 마련됐으며 각 기관의 창업보육센터(BI, Business Incubator)는 2020년부터 창업기업 성장을 위해 협업해왔다.
행사는 투자 희망 분야에 맞춰 팁스(TIPS, 민간투자주도형기술창업지원) 운영사인 ‘다래전략사업화센터’를 비롯한 수도권 5개 투자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남지역에서는 △경남TP에서 육성 중인 금속 3D프린팅 분야 개발사 파트너스랩(이상한 대표) △경남대에서는 크롬 몰딩 클리너 개발사인 스카이케미컬코리아(배기백 대표) △인제대에서는 플라스틱 무인 회수 분쇄기 개발사인 파틱스(김예찬 대표) △동원과기대에서는 전통 가마솥 발효방식의 한방발효 조청 개발사인 제이와이스토리(윤지요 대표) △영산대에서는 건설기계 분야에 적용되는 밸브 개발사인 제이디아이(서범진 대표) △부산대에서는 AIoT·헬스케어 분야 개발사인 브레인센스(김대기 대표) 등 총 6개 창업기업이 참여했다.
참여기업은 회사별 투자유치 활동을 위해 사전 컨설팅을 받았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IR 발표를 진행하고 투자사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행사를 주최한 6개 기관은 앞으로도 경남지역의 우수 창업기업 발굴과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낙동강환경청,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모의훈련 실시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14일 2023년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모의훈련에 따라 창원시 마산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해 겨울철 초미세먼지 발생시 가동시간 단축 등 비상저감조치 대응실태를 점검했다.
최종원 청장은 동절기부터 본격적인 난방이 시작되면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23.12~’24.3)동안 미세먼지 감축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날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부산・울산・경남소재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5개소를 점검하고 드론, 이동측정차량, 태양광추적분광장비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창원 국가산업단지 내 오염물질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사업장 등 불법 배출에 대한 감시도 시행했다.
◆경남병무청, 현역병 입영문화제 개최
경남지방병무청(청장 임태군)은 14일 경남 함안군에 위치한 육군 제39보병사단에서 입영장정과 가족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현역병 입영문화제’를 개최했다.
현역병 입영문화제는 입영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입영현장을 축하와 격려의 장으로 만들어 입영하는 청춘들을 응원하고 가족·친구와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2011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이번 입영문화제는 이날 입영하는 160여 명의 육군 입영장정과 부모·친구 등 6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입영장정을 응원하는 사랑의 편지쓰기,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부모님을 업고 걷는 어부바길, 캐리커처 그리기, 포토존 운영, 입영하는 청춘들을 축하하는 버스킹 공연, 군 장병 보급 물품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입영장정과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고용노동부 창원지청-경남자립지원전담기관, 자립준비청년의 취업지원 협약 체결
고용노동부창원지청(지청장 김재훈)과 경남자립지원전담기관은 경남지역 자립준비청년의 원활한 취업과 자립 기반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만 24세까지 연장 가능) 이후 보호가 종료되어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을 말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자립준비청년의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자립준비청년 중 취업희망자 선제 발굴 △국민취업지원제도 연계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 제공 등 자립준비청년의 취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교류·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도내 자립준비청년이 취업을 희망할 경우 고용노동부의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해 취업활동계획 수립부터 직업훈련, 일경험 및 취업알선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양 기관의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통해 도내 670여명으로 추산되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일자리를 통한 경제적 자립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낙동강환경청, 환경영향평가업체 소통간담회 개최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은 오는 15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환경영향평가업체와 소통간담회를 개최한다.
환경영향평가업체는 환경영향평가서 등의 작성을 대행하는 전문업체로 이번 간담회에는 부산·울산·경남 소재의 45개 평가업체가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올해 평가업체 점검에서 적발됐던 평가사 의무고용 위반, 실적보고 기한 초과 등 주요 위반사항을 공유해 유사사례 발생을 예방하고 환경영향평가서 거짓·부실 작성을 방지하기 위한 당부사항을 전달한다.
또한 평가업체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영향평가 전문기관의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국립생태원에서는 다양한 생태공간정보를 온라인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생태정보포탈시스템‘에코뱅크(EcoBank)’서비스를 소개하고, 한국환경연구원에서는 국토와 환경계획의 통합관리를 위해 구축된‘국토환경성평가지도 시스템’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평가업체들로부터 환경영향평가제도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건의사항을 수렴해 현장 여건 개선 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