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장관 부인 진은정 첫 공개행보…韓 “통상 활동”

한동훈 장관 부인 진은정 첫 공개행보…韓 “통상 활동”

기사승인 2023-11-16 07:44:24
15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연말 이웃 돕기 적십자 행사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부인 진은정 변호사 등 국무위원 부인들이 선물을 포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 부인 진은정 변호사가 공식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진 변호사는 15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2023 사랑의 선물’ 제작 행사에 참석했다. 지난해 5월 한 장관이 취임한 이후 1년6개월 만에 첫 공개 활동이다.

이번 공개 활동으로 정치권 일각에선 한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이 높아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이날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법무부-서울특별시 범죄피해자 원스톱 솔루션 센터 설치·운영 업무협약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무위원 가족은 적십자 관련 봉사활동을 오래전부터 모두 다 해왔다. 통상적인 활동”이라며 정치적인 해석 가능성을 일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법무부 관계자도 “국무위원 배우자는 대한적십자사 수요봉사회의 당연직 회원”이라며 “역대 모든 국무위원 배우자들이 늘 해오던 활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15개국 주한 외교대사 배우자와 장·차관 배우자, 금융기관장·공공기관장 배우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진 변호사는 1975년생으로 한 장관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다. 현재 김앤장 미국 변호사로 환경과 소비자보호 등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슬하에는 1남 1녀를 뒀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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