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이 교육에서 취업까지 연계하는 일명 '장학금 선순환 시스템'을 정착하고자 내년부터 지역전략산업 인재양성 장학금을 신설한다.

재단은 20일 이사회를 개최해 지역전략산업 인재양성 장학금을 비롯해 10개 장학사업을 의결했다. 

이와 더불어 '2024년 세입·세출 예산'과 '정관 일부 개정' '시행세칙 일부 개정'  '신임 이사 선임' 등 7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내년에 신설하는 장학금은 지역전략산업인 의생명분야와 디지털물류 분야, 스마트센서 분야, 미래자동차 분야, 지능형 로봇 분야 등이다.

재단은 지역 내 대학의 관련(5개) 분야 학과 신입생을 선발해 최대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내년에는 지역대학 입학 장학금과 예·체능 꿈나무 장학금, 지역전략산업 인재양성 장학금 등 총 10개 사업에 670명을 선발해 1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재단은 올 12월에는 장학재단 소식지인 '아름다운 동행'을 발간한다

현종원 재단이사장은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