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전설적인 지도자 ‘꼬마’ 김정균 감독이 돌아온다.
T1은 21일 유튜브 및 소셜미디어에 2분30초 분량의 영상을 올려 김 감독의 복귀를 알렸다.
김 감독은 T1에 입단한 후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코치 및 감독으로 활동했다. 이후 2020년에 비시 게이밍, 2021년부터 2022년에는 담원 기아 감독을 맡았다. 김 감독은 월즈 3회, MSI 2회, LCK 10회 우승을 기록하며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대표하는 지도자로 자리잡았다.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세트무실점 전승을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T1은 서머 시즌 당시 ‘페이커’ 이상혁의 손목 부상으로 인해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상혁이 복귀한 후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까지 올랐다. 이후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중국 ‘LoL 프로 리그(LPL)’ 팀들을 연달아 격파하며 7년 만에 우승했다.
드라마틱한 우승 서사를 만든 T1과 전설적인 김 감독의 재회에 많은 팬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T1은 ‘스카이’ 김하늘 코치와 ‘로치’ 김강희 코치는 T1과의 계약이 종료됐음을 전하기도 했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