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중소기업 해외판로 돕는다

서부발전, 중소기업 해외판로 돕는다

코이카·지역난방공사·가스공사와 해외진출 지원 모색

기사승인 2023-11-27 15:00:58
서부발전 본사 전경.

한국서부발전이 코이카(KOICA),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가스공사와 협력해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날 서부발전은 코이카, 지역난방공사, 가스공사와 국내 중소기업 해외판로 진출 지원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성을 갖고 있는 공공기관 네 곳이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금융·행정·설비지원에 나서는 것이 주요 골자다.

지난 8월 라까사호텔서 열린 ‘동반성장 윈윈데이’ 워크숍에서 협력관계를 위한 다양한 정보가 공유됐다.   서부발전 제공

서부발전 등 에너지 3사는 발전, 가스, 열 공급 등 에너지 분야 협력기업에게 생산성 향상 설비 제공과 금융을 지원한다. 코이카는 47개국에서 운영 중인 해외사무소 네트워크를 활용해 개발도상국 실증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네트워킹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에너지 3사와 코이카는 각 기관과 협업 중인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 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 입찰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 박람회 소개, 바이어 매칭 등을 추진해 수주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서부발전은 이번 협약이 수출 의사가 있으나 해외정보와 관련 네트워크가 부족한 협력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 개발도상국 경제발전,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협력 중소기업이 해외로 뻗어나가도록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해외진출 지원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태안=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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