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 ‘레바아이’, VDT 관련 안구건조증 개선 효과 입증

국제약품 ‘레바아이’, VDT 관련 안구건조증 개선 효과 입증

제130회 대한안과학회 런천 심포지움서 연구 발표
히알루론산제제보다 각막형광염색점수 높아

기사승인 2023-11-27 18:15:59
지난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 130회 대한안과학회 및 제 16회 한중일 안과 학술대회 전경. 국제약품


국제약품이 컴퓨터 사용으로 인한 증후군(VDT) 관련 자사 신약 ‘레바아이2%’의 안구건조증 개선 효능을 입증했다. 

국제약품은 지난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 130회 대한안과학회 및 제 16회 한중일 안과 학술대회에서 ‘VDT 증후군 관련 안구건조증에서 2% 레바미피드 용액의 효과’란 주제로 런천 심포지움이 열렸다고 27일 밝혔다. VDT란 현대인에 필수적인 컴퓨터 모니터, 태블릿 PC, 스마트폰 사용과 관련된 안구건조증이다. 

이날 한상범 강원대학교병원 안과 교수는 국내 VDT 관련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히알루론산(HA) 제제와 최근 국내에 신약으로 발매된 레바미피드(Rebamipide) 성분 제제를 가지고 비교 임상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한 교수는 “안구건조증 개선 효과 측면에서는 레바미피드 성분의 제제가 우수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각막에서 효과를 확인하는 각막형광염색점수에서는 HA성분의 의약품보다 우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VDT로 인한 안구건조증 환자에서 레바미피드 성분의 제제의 우수한 효과가 확인돼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향후 연구자주도 임상시험, 시판후 조사 등을 진행해 국내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레바아이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심포지엄, 웹세미나, 학술대회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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