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연구개발특구 확대... 과기부 변경지정 확정

부산시, 부산연구개발특구 확대... 과기부 변경지정 확정

대저 첨단복합지구 추가
조선해양플랜트, 해양자원까지 확대 조정

기사승인 2023-11-28 08:57:24
부산시는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청한 ‘부산연구개발특구(이하 부산특구) 변경지정’이 최근 과기부 연구개발특구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는 서부산권 글로벌 성장축(대저 첨단복합지구)과 동부산권 스케일업 혁신축(센텀)의 2대 성장축을 중심으로 공간을 재편하고 특화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특구 변경을 추진했다.

부산특구 지정도(사진=부산시청)


‘부산특구’는 조선, 해양, 항만 등 부산이 가지고 있는 해양산업 관련 인프라 및 한국해양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조선해양 분야 대학과 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 기반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하고자 2012년 11월 대덕, 광주, 대구에 이어 4번째로 지정됐다.

이후 2021년 과기부 ‘제4차 연구개발특구 육성종합계획’에 부산특구 특화 분야를 기존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및 서비스, 그린해양기계에서 부산 전략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조선해양플랜트, 해양자원·바이오, ICT 융합 기계 시스템, 스마트 부품·소재로 확대 조정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변경지정은 전국 5개 특구 중 처음이며, 특히 센텀 1, 2지구를 추가함으로써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에 대한 집중 지원과 향후 센텀2 도시첨단산단의 조기 활성화뿐만 아니라 첨단기술기업의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또한, 대저 첨단복합지구, 에코델타시티 도시첨단산단에 대한 특구 지정으로 동·서부산권의 균형 있는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김민주 기자 ccmjk5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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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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