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산문화회관은 12월 9일 오후3시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에서 장애예술인 초청공연 ‘행복한 동행, 모두의 예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부산문화회관이 주최하고 부산지역 소재 장애예술단체 및 장애예술인들에게 공연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으며,

 
  △S&L 듀오공연 △생활체조공연 당.나.귀 △오케스트라 THE행복 △위글위글 합창단 △이지글리합창단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발달장애인 마림바 연주자와 피아노 연주자인 S&L 듀오공연을 시작으로 성인발달장애를 지닌 11명이 펼치는 당.나.귀 팀의 생활체조 공연이 펼쳐진다.

 이밖에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부산부민병원 소속 ‘오케스트라 THE행복’의 클래식 공연, 지적,자폐성 장애인으로 구성된 위글위글 합창단의 공연, 13명의 발달장애인 합창단으로 내년 이탈리아 바티칸성당 미사공연 초청을 받은 이지글리 합창단 공연 등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이지글스 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안미경 단장은 '단원들이 공연을 위해 가사를 외우고 하는 과정 등이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이들이 공연하는 순간만큼은 즐겁고 흥겨워하며 마음의 치유를 받는 것 같다'고 얘기하며 많은 관람과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부산=송윤섭 기자 sys11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