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3일 (토)
복지부, 장기요양기관에 방역지원금 50억원 지원

복지부, 장기요양기관에 방역지원금 50억원 지원

기사승인 2023-11-30 12:00:02
보건복지부 전경. 사진=박효상 기자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정부가 어르신들을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장기요양기관에 50억원의 방역지원금을 지급한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독감 등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이 이용하는 장기요양기관의 방역 활동에 대한 지원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장 목소리를 고려한 조치다. 지난달 31일 장기요양위원회에서 겨울철 어르신들이 건강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방역 활동 지원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왔다. 이에 복지부는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에 앞서 선제적으로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방역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지원금 대상은 수급자들이 입소해 생활하는 노인요양시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주·야간보호, 단기보호 등 입소형 시설이다. 

해당 시설에서 월 1일 이상 장기요양급여를 이용한 수급자를 기준으로 수급자 1인당 월 1200원을 지급한다. 1년간 1만1608개소 장기요양기관에 방역지원금 약 50억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 기간은 2023년 12월부터 2024년 11월까지다. 방역지원금은 내년 1월부터 장기요양정보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청구기간, 작성서류 등 신청을 위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안내될 예정이다.

염민섭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장기요양기관 방역 활동 지원을 통해 보다 강화된 방역 활동으로 어르신들을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김은빈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85억원대 금융사고 터졌다…이번엔 KB국민·하나은행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에서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총 85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국민은행에선 21억원 가량의 사고 1건이, 하나은행에선 64억원에 이르는 3건의 사고가 터졌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20억745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피해 금액은 20억7450만4000원으로 손실예상금액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금융사고 내용은 ‘외부인에 의한 사기’다. 부산 지역에서 대출사기 일당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